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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책임지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의 첫 걸음

스트레스 사회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없이 살아가기가 힘듭니다. 사람들은 제각각의 이유로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갑니다. 가족이나 직장 상사가 나를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의 지속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건강을 해칩니다. 그렇다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해결해 가는 과정 동안 스트레스를 관리해 나가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내 마음은 나의 책임이다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질병은 의사가 고치고 생명은 신이 주관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나의 몫이라고요. 공감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내 책임이라는 것을 간과합니다. 심리학자 아들러는 우리가 목적을 위해 감정을 도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딸에게 언성을 높여 화를 내다가도 갑자기 선생님의 전화를 받게 된다면 공손한 태도로 변합니다. 엄마가 딸에게 화를 낸 것은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고 얼마든지 감정은 상황과 목적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돌이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부정적인 감정들은 독소가 되어 결국 나 자신을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힘들게 했던 기억들이 자꾸 떠오를 때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감정들을 내 마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쉽지 않다면 내가 그 감정들을 곱씹고 있는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 감정을 이용하고자 하는 숨은 의도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하면 나의 억울함이 해결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이 있을 수도 있구요.

부정적인 감정의 해소

독소 감정을 배출하는 방법들은 찾아보면 참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명상이 있겠지요. 또 종교가 있다면 기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일기를 써보거나 심리상담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요즘엔 Chat GPT등 인공지능에도 상담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어쨌든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저도 위 방법들을 모두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완벽한 것은 없더군요. 명상은 시간을 오래 들이지 않으면 크게 효과가 없었습니다. 신께 기도할 때는 야단맞거나 죄책감이 들기도 해 더 답답해지기도 했습니다. 심리상담은 처음보는 사람에게 제 사생활과 깊은 속내를 털어놓아야 한다는 것이 썩 내키지 않았습니다. 신뢰가 가는 정신과 의사에게 간다고 해도 타인에게 말한다는 것은 언제나 상처받을 수 있는 위험부담이 있는 일인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가 쓴 책을 읽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쓰는 것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결국 나를 온전히 위하고 내 편에 있는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사람은 속 이야기를 해야 하나 봅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는 전래동화에도 어떻게든 비밀을 말하고 싶었던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TV에서 속풀이 토크쇼와 같은 프로그램이 성행하는 것도 이런 인간심리를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온다

마음을 바꾸는 데에는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감정들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성공학이나 자기 계발 서적들에서는 ‘감사’하는 마음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성공이나 웰빙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아픈 사람들도 누군가를 용서한 후 몸에 있던 오랫동안 앓았던 질병이 나은 경우들도 있구요. 좋은 감정은 좋은 일들을 끌어당긴다고 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속담도 있지요. 혹은 잠시 집을 떠나 여행을 가는 것도 마음을 환기시키고 긍정적인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일상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악기 연습을 하는 것도 나를 위로할 수 있습니다.

신경학자 ‘빅터 프랭클‘ 의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자극에 대한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당신이 지금 어떤 상황에 있던 당신에게는 분명 힘이 있습니다. 당신을 살리는 마음을 선택할 수 있는 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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